21일 코스닥 지수는 사흘만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650선을 위협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4.45포인트 하락한 651.87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이 매수우위를 나타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를 막아내지는 못했다.
개인은 각각 133억원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억원과 13억원 순매도했다.
전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고, NHN과 하나로텔레콤, LG텔레콤, 메가스터디, SK컴즈, 아시아나항공, 태웅, 다음,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포스데이타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도 일제히 하락했다.
반면 하나투어는 외국계 매수에 힘입어 3.8% 올라 사흘째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울트라건설이 대운하 수혜 기대주라는 평가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디지틀조선이 향후 정책련 수혜주로 부각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13.7% 상승했다.
레미콘 제조업체 모헨즈는 새정부의 대운하사업 수혜주로 인식되면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올랐고, 수입 쇠고기 유통업체 이네트와 한일사료가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에 대한 단계적 개방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다.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30종목을 포함해 267개를 기록했고, 하락 종목수는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692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