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통운, 설 물량 급증기 대비 ‘철저’

입력 2008-01-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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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통운은 21일부터 내달 5일까지를 설 특수기로 정하고 비상체제에 들어간다.

대한통운은 "올 설 특수기간 동안 지난 해보다 46% 증가한 일일 평균 60만 상자를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기간동안 택배사업부문은 전 직원이 휴일에도 정상적으로 근무한다"고 밝혔다.

대한통운 물량 급증에 대비해 긴급콜밴, 퀵서비스 등 협력업체 차량을 확보하고 상하차, 분류직 아르바이트 직원도 추가로 모집한 상태다.

4000여 대의 집배송 차량을 철저히 정비하고 물량 급증에 대비 10% 이상의 차량을 협력업체 등을 통해 추가로 확보했다. 눈이 올 경우에 대비해 스노우 체인과 삽 등도 차량에 비치하도록 했다.

또 대전통합콜센터는 몇 달 전부터 시스템을 점검하는 한편 상담원 60여 명을 추가로 선발해 상담전화가 몰리는 설 특수기 고객 응대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질 것을 예상해 각 영업소에 냉장 시설을 정비하고 정육, 생선류 등 냉동냉장이 요구되는 화물을 안전하게 취급할 수 있도록 했다.

대한통운 특히 지난해 8월 신축한 영남권 허브인 동대구터미널을 활용, 경상남북도의 화물을 이 터미널에서 분류하게 돼 영남권 택배화물 배송이 더 빨라지게 됐다고 밝혔다.

대전메인허브터미널도 2개 도만큼의 물량 부담이 없어져 전국 화물 분류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를 얻게 돼 물량이 급증해도 화물 분류에 무리가 없다는 설명이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1월 28일에서 2월 1일 사이 한주간에 선물을 보내두는 것이 안전하다”며 “귀향 일정 때문에 택배 집하를 기다릴 시간이 없는 경우 24시간 접수 가능한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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