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LEDㆍ카메라모듈ㆍ조향용 센서 등 수혜
대신증권은 31일 LG이노텍에 대해 카메라모듈과 전장부품 수혜로 역사적 최고가를 경신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1만 원으로 11% 상향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오스트리아 자동차 부품업체인 ZKW 인수에 성공할 경우 LG이노텍은 반사이익(자동차용 LEDㆍ카메라모듈ㆍ조향용 센서 등)이 기대된다”며 “또한 북미 전략거래선의 신모델 출시(9월 말 추정)로 카메라모듈의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에 주가는 역사적 최고가(2010년 7월 16일 19만6000원) 경신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전일 종가는 18만4000원을 기록했다.
박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올해 하반기 영업이익은 2491억 원으로 상반기 대비 151%, 매출은 4조3000억 원으로 43% 증가할 것”이라며 “연간 영업이익은 3485억 원으로, 최고치인 2014년 영업이익(3140억 원)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카메라모듈과 전장부품의 매출 증가로 2018년 영업이익은 4503억 원으로 전년대비 2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2018년 사업구조 안정과 카메라모듈 및 전장부품 경쟁력 확대에 프리미엄을 부여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