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혁신과 환경’ 의지 인정받았다

입력 2008-01-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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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의 자동차 메이커 폭스바겐이 독일 자동차 협회인 ADAC(German Automobile Club)으로부터 ‘옐로우 엔젤(Yellow Angel) 2008’상을 수상했다. 최신 TSI 엔진과 새로운 7단 DSG변속기로 ‘혁신과 환경(Innovation and Environment)’ 분야의 상을 받은 폭스바겐은 다시 한 번 앞선 기술력을 당당히 인정받게 되었다.

폭스바겐의 TSI 엔진은 터보차저에 슈퍼차저를 장착한 트윈 차저 엔진이다. 콤팩트한 사이즈이지만 고출력과 고연비를 자랑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보여주어 강력한 스포츠 드라이빙을 가능케 하는 획기적인 엔진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DSG변속기는 수동변속기와 자동변속기의 장점을 결합하여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 변속기로, 기어변속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르고 간편해 숙련된 수동기어 사용자들도 따라잡기 힘들 정도다.

일상주행에선 일반 자동변속기와 동일한 편안함과 승차감, 그리고 스포츠 주행상황에서는 심지어 수동보다 빠른 가속력을 가질 수 있고, 무엇보다도 효율적인 연비를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상을 수상한 7단 DSG변속기는 골프와 골프 에스테이트, 골프 플러스, 제타 등 일부 모델에 현재 적용되어 있다. 기존 수동 6단 변속기를 장착할 경우 15.8km/ℓ의 연비가 나오는데, 같은 엔진에 7단 DSG변속기를 장착하면 연비가 16.9km/ℓ까지 향상된다.

폭스바겐 브랜드의 회장인 동시에 폭스바겐 그룹의 회장이기도 한 마틴 빈터콘은 “DSG변속기는 빠른 동시에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스포티한 운전을 가능케 하는 폭스바겐의 독자적인 기술이다. 특히, TSI 엔진과 조합되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유일무이한 강력한 시스템을 이루게 된다. ‘2008 옐로우 엔젤’ 수상을 통해 다시 한 번 폭스바겐의 뛰어난 기술력이 입증되었음을 영광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폭스바겐은 전 세계 소비자들을 위해 계속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로우 엔젤은 독일 자동차 협회인 ADAC가 매년 30만 명의 ‘ADAC 모터벨트(Motorwelt)’ 독자들의 투표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걸쳐 시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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