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달 6일부터 15일까지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시행한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9월 6일부터 15일까지 원서를 접수받은 뒤 10월 22일 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할 계획이다. 매년 삼성전자는 9월초 원서를 접수했으며, 10월 중순께 GSAT를 실시해왔다.
삼성전자는 올해 예년보다 채용 규모를 늘릴 방침이다. 지난달 18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일자리위원회 정책간담회에 참석한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하반기에도 채용을 늘리겠다”고 말한 바 있다.
삼성전자에 이어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I 등 주요 계열사들도 인력 채용 계획을 확정한 후 별도로 원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삼성은 올 2월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 해체 후 각 계열사간 자율경영 방침에 따라 개별적으로 채용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