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은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은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중소기업에 발급하는 인증 제도로 연구 개발을 통한 기술 경쟁력 및 내실과 미래 성장성을 평가해 선정된다. 인증기업은 국내외 판로지원, 우수인력 채용, 컨설팅 지원 등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녹십자셀은 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GMP) 시설과 연구개발(R&D)을 통한 기술혁신 등에 우수한 평가를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경영혁신 측면에서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8.8% 증가한 것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
녹십자셀의 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는 독점적 기술 경쟁력과 미래의 성장 가능성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뮨셀엘씨는 환자 자신의 혈액을 원료로 만드는 환자 개인별 맞춤항암제로 특수한 배양과정을 통해 항암기능이 극대화된 강력한 면역세포로 제조해 환자에게 투여하는 항암제다. 이뮨셀에씨는 국내개발 세포치료제 중 최초로 연 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바 있다.
이득주 녹십자셀 대표는 “이번 인증을 통해 정부의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판로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및 매출 증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면서 "국내 세포치료제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자부심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혁신성과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