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고객, 쇼핑백 대신 에코백 든 사연은?

입력 2017-08-3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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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30일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이용 고객들에게 종이 쇼핑백 대신 에코백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자료제공=대신증권)
대신증권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종이 쇼핑백 대신 자투리 원단을 활용한 에코백을 고객에게 제공한다고 밝히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신증권은 30일 친환경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기존의 종이 쇼핑백 대신 자투리 원단으로 제작한 친환경 에코백을 제작해 고객에게 배포한다고 밝혔다.

유통ㆍ제조업체들이 에코백을 보급한 사례는 있었지만 금융투자업계에서 회사 쇼핑백을 에코백으로 전면 교체한 것은 대신증권이 처음이다.

회사는 그룹의 친환경 경영철학을 반영해 이번 에코백 사용 방침을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대신금융그룹은 명동 신사옥을 친환경소재로 건축해 ‘녹색건축인증 최우수등급’을 획득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 친환경 경영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고객에게 제공되는 에코백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광목천 대신 버려지는 자투리 원단을 소재로 국내 중소기업이 제작한 제품이다. 대신의 기업철학과 함께 중소기업 상생 가치를 몸소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에코백은 대신금융그룹 본사와 전 영업점에 보급돼 고객들에게 전달된다.

김봉찬 브랜드전략실 이사는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친환경 디자인이 경영진의 의지와 결합해 결과물이 나왔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다”며 “앞으로도 좋은 가치를 담은 대신금융그룹의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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