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세를 보였던 코스피시장이 외국인이 매도세를 지속한 결과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지속하며 정규장을 마쳤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56포인트(-0.23%) 하락한 2364.74포인트를 기록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기관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외국인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2128억 원을, 기관은 246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외국인만 2643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음식료품(+0.52%) 업종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의약품(+0.51%) 비금속광물(+0.31%)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0.75%) 종이·목재(-0.58%)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그 밖에도 화학(+0.26%) 의료정밀(+0.04%)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섬유·의복(-0.56%) 운수창고(-0.47%) 유통업(-0.46%)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2차전지(+1.93%), 금(+1.72%), 탄소 배출권(+1.42%), 카지노(+1.10%), 방위산업(+0.77%)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교육(-1.74%), 통신(-1.05%), 정보보안(-1.02%), 여행·관광(-0.98%), IT(-0.89%)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04% 내린 230만4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우가 1.56% 오른 188만8000원에 마감했으며, POSCO(+1.34%), KT&G(+0.88%)가 상승세를 보인 반면 현대모비스(-2.39%), 신한지주(-1.50%), KB금융(-1.23%)은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일진다이아(+20.25%), 코스모신소재(+12.32%), KG케미칼(+10.79%)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호텔신라우(-4.36%), 미원홀딩스(-4.35%), 신원(-3.84%) 등은 하락했다. 서울식품우(+29.55%)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17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락 종목은 468개다. 87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26원(+0.48%)으로 상승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5원(+0.91%), 중국 위안화는 170원(+0.69%)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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