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 준공 5만9000호…“수도권 중심으로 더 늘어날 것”

(자료=국토교통부)

지난 7월 주택 준공실적이 전국 5만9000호로 예년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년 7월 주택건설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건설 실적은 인허가 5만호, 착공 4만호, 분양은 2만4000호, 준공은 5만9000호가 있었다.

7월 준공실적은 5만8718호로 지난 5년 평균인 3만6174호에 비해 31.3%나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9766호보다도 월등히 높았다. 국토부는 “7월 누계준공은 5년 평균에 비해서도 매우 높은 수준이지만 하반기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준공물량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준공실적은 수도권 2만6704호, 지방은 3만2014호가 있었으며, 유형별로는 아파트 4만2708호,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010호가 있었다.

인허가는 5만180호로 지난 5년간의 평균인 5만3746호보다 소폭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작년 같은달 인허가 실적은 6만1387호를 기록했다. 7월까지의 누계 인허가 실적은 34만8000호로 지난 5년간의 평균인 31만3000호에 비해 11.3%가 높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만8427호, 지방은 2만1753호의 인허가가 있었으며 유형별로는 아파트 3만3744호, 아파트 외 주택은 1만6436호가 있었다.

착공실적은 4만21호로 지난 5년의 평균인 4만975호와 큰 차이가 없었다. 작년 7월 실적인 5만3657호에 비해서는 다소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 착공은 수도권 2만2692호, 지방 1만7329호를 기록했으며, 유형별로는 아파트 2만6193호, 아파트 외 주택은 1만3828호였다.

분양은 2만3813호가 있었는데, 역시 5년 평균치인 2만3535호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전년 같은 기간의 3만5807호에 비해서는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1만3368호, 지방 1만445호의 분양이 있었으며, 유형별로는 일반분양 1만9602호, 조합원분은 2755호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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