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이 28일 가진 ‘제19기 태권도평화봉사단 해단식’ 행사에서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이중근 총재가 봉사단 대표로부터 단기를 전달받고 있다.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2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19기 태권도평화봉사단의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에는 이중근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 총재를 비롯해 임원과 봉사단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태권도평화봉사단은 7월 4일부터 두 달간 네팔, 우크라이나, 아르헨티나, 캄보디아 등 22개 국에 75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해 태권도 수련, 한국어 교육, 한국 문화 전파 등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2009년 9월 설립된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은 태권도 문화와 스포츠 정신을 세계에 알리고, 봉사활동을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재단은 현재까지 119개국에 1999명의 봉사단원을 파견했다. 이 총재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까지 6년간 세계태권도연맹에 110억 원 상당을 지원하기로 약속하는 등 태권도의 세계화에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 총재는 이날 행사에서 “열악한 환경을 극복하고 태권도를 통한 봉사와 한류문화 전파라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봉사단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태권도 발전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