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양호 회장,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내달 귀국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28일 "조양호 회장은 현재 해외에서 신병치료 중"이라며 "9월 중순 치료를 마친 후 입국하는대로 경찰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청 특수수사과는 대한항공 본사를 압수수색한 바 있다. 조 회장 부부는 2013년 5월부터 2014년 8월 사이 자택 인테리어 공사비용 30억 원을 인천 그랜드하얏트 호텔 신관 신축공사비에 포함시켜 사용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를 받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24일 경찰로부터 출석 통보를 받았으나 신병 치료를 이유로 내달 19일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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