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대우스팩3호, 메디오젠 합병 가시화에 수혜주 부상 ‘上’

입력 2017-08-25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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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대우스팩3호는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80원(30.00%) 오른 338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우스팩3호가 전날 주권매매 거래정지 해제를 공시한 데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대우스팩3호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개발하는 비상장법인 메디오젠을 흡수합병한다고 지난 6월 23일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주권매매 거래정지 해제는 메디오젠의 코스닥 상장예비심사가 승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메디오젠은 건강기능식품 원료인 유산균과 일반식품을 제조ㆍ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력 상품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인 라비센이다. 메디오젠은 식약처로부터 기능성 원재료로 인정 받은 19종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모두 생산할 수 있는 국내 3개 업체 중 하나다. 메디오젠의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14.8% 오른 89억1782만 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8% 하락한 38억1490만 원을 기록했다.

우리기술투자도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73원(29.88%) 오른 752원에 장을 마감했다.

우리기술투자의 25일 주가 급등은 카카오스탁 개발 및 운영업체인 두나무가 카카오스탁에 가상화폐 거래소를 설립한다는 소식이 전날 알려지면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이에 대해 “시장 진출에 대해 아직 언급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반기검토보고서에 따르면 우리기술투자는 올 상반기 기준 두나무의 지분 7.65%를 보유하고 있다. 장부가 기준 보유 지분 가치는 약 31억 원이다.

한편, 에이티넘인베스트은 전 거래일 대비 305원(17.99%) 오른 20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상한가에 근접했다.

지난 6월 에이티넘인베스트가 두나무에 대한 30억 원 안팎의 지분 일부를 매입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회사는 관련 정보에 대한 확인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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