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공감·복지확대·적폐청산 의지 때문”
여론조사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답변은 79%로 지난주 조사에 비해 1%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14%로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8%는 응답을 거절하거나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의 이유로는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7%)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 △개혁·적폐청산 의지(8%) △공약 실천(4%)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3%) △전 정권보다 낫다(3%) 순으로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 평가의 이유로는 △과도한 복지(17%) △북핵·안보(11%) △보여주기식 정치(11%) △독단적·일방적·편파적(10%)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7%) △인사 문제(7%)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5%) 등을 들었다.
정당 지지율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6%로 독주하고 있다. 이어 자유한국당 10%, 정의당 8%, 바른정당 7%, 국민의당 5% 순으로 나타났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각각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한 반면, 정의당은 3%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당은 여전히 꼴찌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로 뽑은 표본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응답률은 1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