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설원의 질주, ‘스노 레이스’ 1월 20일 개막

입력 2008-01-1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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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시즌을 오픈하는 올해 자동차경주 첫 행사인 대관령 스노 카레이스 대회가 오는 1월 20일, 강원도 평창군 <바람마을 스노파크> 특설 코스에서 열린다.

“은빛 설원의 질주, 동계 모터스포츠의 꽃”으로 불리는 스노 카레이스는 눈으로 만든 트랙을 질주하는 이색 모터스포츠로 제16회 대관령눈꽃축제의 하이라이트 이벤트로 개최되며 참가자 및 관중들의 호기심과 신문, 방송 등 언론의 관심도를 집중시키고 있다.

2008 코리아랠리(Korea Rally) 시리즈의 제1전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투어링카 부문인 그룹A(배기량 2000cc급), 그룹N(1600cc급)과 4×4 랠리, 4륜 눈길 장애물 타임트라이얼 종목 등 6개 종목으로 진행한다.

국내 유일의 동계 모터스포츠 대회인 스노 레이스는 일반 도로나 서키트 레이스와는 경기조건이 크게 다르다. 눈길 드리프트, 점핑, 스핀 등 스릴 넘치는 장면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연출되는 흥미 만점의 눈길 이벤트로 평소에는 접하기 어려운 눈길 스피드 체험은 물론 빙판 코스의 트랙을 미끄러지듯이 달리는 짜릿한 스릴이 이 대회의 압권이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 랠리 정상급 선수들이 총 출전하며 연예인 레이서로 유명한 알스타즈팀의 이세창 감독 겸 선수가 팬 사인회를 열고 관람객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도 지급한다. 또한 레이스 트랙과 함께 있는 대형 눈썰매장, 눈 조각 전시회, 양떼 마을 체험, 먹거리 등 다양한 가족형 부대행사들이 함께 진행된다.

올해로 7회째 맞이한 스노 카레이스는 99년 국내에 첫 도입된 후 매년 1월에 시즌 오픈전으로 개최되어 왔다. 이번 대회는 최근 국내 모터스포츠 무대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고 있는 넥센타이어가 후원하고 스피드스포츠 스카이라이프 채널에서 설날 특집으로 녹화 중계한다. 또 인터넷 동영상 UCC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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