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에 대해 대내외경제의 불확실성이 소비환경에 부담요인으로 작용, 수익성 위주의 질적성장이 요구된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7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양증권 김승원 연구원은 "미국경제의 경기둔화는 수출의존도가 높은 국내소비환경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세계는 경기상황에 따라 변동폭이 큰 할인점 매출비중이 절대적이라 올해 손익변동성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과거 대비 대형마트의 부진한 매출성장은 PB상품확대에 따른 객단가 인하영향과 지난 해 오픈한 신규점의 매장규모 상대적으로 작았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그에 비해 해외직소싱 및 PB상품 확대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0.4%P 증가한 8.6%로 지난해 가이던스에는 미달했지만 무난한 수준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신세계의 패러다임은 성숙기에 진입한 소매업종의 산업사이클 및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으로 수익성위주의 질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다"며 "이를 위해 PB상품 및 해외직소싱을 확대하고 신세계마트의 개선확대를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이다"며 "현재 상하이, 텐진에 10개 점포를 보유한 중국시장에 대한 공략 역시 신세계의 새로운 성장축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