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 공식 출범…이재명 성남시장 합류

입력 2017-08-2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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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공천 부분 제외한 당 혁신 사안만 논의키로”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혁신기구인 정당발전위원회가 우여곡절 끝에 위원 구성을 마치고 24일 공식 출범했다.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이 합류하게 돼 관심을 끈다.

최재성 정발위원장 주재로 김경수·박광온·한정애·박경미·이재정 의원, 장경태 당 청년위원회 부위원장, 여선웅 서울 강남구의원, 배현미 권리당원, 심재명 명필름 대표 등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상견례를 겸한 첫 회의를 열었다.

이후 이들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왜 이기고 난 다음 정당 혁신을 이야기해야 하는지, 운영 방향과 활동 방안 등에 대해 실무적으로 논의했다”면서 “취지와 방향에 대해 공감했다”고 밝혔다.

추가 인선도 발표했다. 새로 합류하게 된 위원은 이재명 성남시장, 이후삼 충북 제천·단양 지역위원장, 천준호 서울 강북갑 지역위원장, 한민수 국민일보 논설위원, 홍정화 인천시의원 등이다.

이 시장은 “당원 중 한 사람이고 민주당이 국민을 대표하는 정당”이라며 “당원으로서, 위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 출마 관련 질문에는 “지금 지방선거에 대한 논의를 할 때는 아니고 부담은 없다”며 “지방선거와 (정발위 활동은) 관계없다”고 말했다.

정발위의 목표는 △당원권 강화 △당의 체력 강화, 체질 개선, 문화 개선 △100만 당원 확보와 인프라 구축 등이다. 당초 정발위를 놓고 당내 잡음이 있었지만, 지방선거 공천 부분을 제외하고 당 혁신 사안만 논의하기로 하면서 갈등이 다소 풀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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