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일 이평선 돌파 신호를 기다리자 - 한국투證

입력 2008-01-18 08:46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현 시점이 바닥이냐 아니냐를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투자자 유형별로 전략을 제시한 증권사가 있어 투자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8일 "60일이평선이 조만간 120일선을 하회하게 됨에 따라 이평선간에 역배열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와 같은 상황이 전개되었을 당시 과거 사례를 보면 한 번에 속시원히 반등세를 이어가면서 상승추세를 회복한 적이 없었다"면서 "미 경제의 불확실성과 주요 지지선을 하회한 미 증시의 변동성 확대에 따른 제이, 제삼의 조정 여지는 충분히 남아 있다"고 밝혔다.

강문성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과거의 경우처럼 상승폭을 완전히 되돌리는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서 이러한 중기 이평선의 역배열이 발생하기 이전에 지수는 이미 저점을 기록한 적이 많았다"면서 "최근 저점인 1700포인트 전후 수준이 금번 뿐만 아니라 향후 조정시의 하단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현 시점에서 공격적 투자자라면 저가 매수의 기회로 삼는 전략이 유효하며, 보수적 투자자라면 60일이평선 돌파시점에서 비중을 늘리기를 권고한다"면서 "단기적으로 지수의 방향성 보다는 변동성에 초점을 맞춰 전기전자, 은행, 전기가스, 통신 및 보험업종 등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