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K-9 순직 장병 18개월 아기 대학교 학비까지 지원…네티즌 "얼굴도 마음도 천사"

입력 2017-08-24 10:23수정 2017-08-2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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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영애(46)가 K-9 포사격 훈련 중 사고가 발생해 순직한 고(故) 이태균 상사의 어린 자녀를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이영애는 지난 21일 K-9 자주포 사격훈련 사고로 순직한 장병들을 위해 위로금 5천만 원을 기탁했다. 2011년 2월 아들, 딸 이란성 쌍둥이를 출산한 이영애는 故 이태균 상사가 생후 18개월의 갓난 아이를 두고 순직했다는 소식을 듣고 "아이들이 더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나라, 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군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이영애는 이 상사의 자녀가 대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비 전액을 육군부사관학교 발전 기금을 통해 지원하겠다는 의사도 밝혔다.

이영애는 최근 스리랑카 홍수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성금 5만 달러(한화 56,000,000원)를 기부했으며, 지난 4월에도 저소득층 산모를 위해 5천만 원을 쾌척하며 귀감이 됐다.

네티즌은 "얼굴도 마음도 천사", "송혜교와 함께 기부천사 등극", "아이가 있어도 쉽지 않은 일인데 박수쳐주고 싶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5월 종영한 SBS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 출연 이후, 차기작을 고르며 육아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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