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자본활용 초대형 IB업무 성장세 지속…목표가↑- 신한금융투자

입력 2017-08-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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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4일 NH투자증권에 대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자기자본을 활용한 초대형 IB(기업금융) 업무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6500원으로 상향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의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7.4% 증가한 1471억 원, 순이익은 59.8% 늘어난 1070억 원으로, 컨센서스(순이익 894억 원)를 상회했다”며 “증시 거래대금이 일평균 8.4조 원으로 견조했고, 주식 시장 호황에 따른 Trading(상품운용) 손익 호조, IB 수익이 증대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기자본을 활용한 초대형 IB 업무 성장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손 연구원은 “NH투자증권은 자기자본 4조 원 이상 초대형 증권사로 지정되며 10~11월 중 발행어음 업무를 수행한다”며 “발행어음 조달이 본격화되면 자본을 활용하는 IB 업무 기회 확대가 가시화 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 IB 수익 788억 원 중 375억 원(47.6%)은 IPO(기업공개), 인수주선 등 전통 IB가 아닌 인수금융주선, 매입약정, 금융자본 등 자본활용 IB 사업에서 이미 창출되고 있다.

손 연구원은 “안정적인 고객자산 성장세와 자본활용 IB로의 성공적인 수익원 다각화, 높은 배당성향 및 대주주 지분 추가 매입 가능성 등이 투자 포인트”라며 “상반기 호실적으로 인한 실적 추정 및 BPS(주당순이익) 상향으로 NH투자증권의 목표가를 10%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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