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사장 “믿고 기다려 준 노트 팬들 감사… 갤럭시노트8에 모든 것 쏟아부었다”

입력 2017-08-2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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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23일(현지시간) 뉴욕 피에르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지난 1년 동안 위기에 처했을 때도 변함없이 사랑을 보여준 노트 사용자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갤럭시노트8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습니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피에르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갤럭시노트7 단종 사건 이후에도 노트 시리즈를 믿고 사랑해 준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갤럭시노트8에 대한 전략과 포부를 밝혔다.

최근 삼성전자가 자체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갤럭시노트 사용자 4명 중 3명이 노트시리즈가 지금까지 사용한 스마트폰 중 최고라고 꼽았다.

고 사장은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자부심이자 자신감”이라며 “노트 시리즈는 스마트폰 시장에 패블릿이라는 새로운 카테고리를 만들었고, 여전히 대화면과 S펜 사용성을 결합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카테고리는 노트가 유일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 사장은 이번 언팩에서 지난해 배터리 발화 문제로 조기 단종한 갤럭시노트7을 언급했다. 그는 “갤럭시노트8이 노트를 사랑하는 고객들에게 신뢰 회복할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그런 계기가 될 수 있게 많은 생각과 준비를 했고 그런 마음으로 언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갤럭시노트8은 갤럭시노트7 이후에 그냥 나온 제품이 아닌 롱텀 로드맵에서 숙성된 기술들의 집결체라는 것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9월15일(출시일)로부터 한달 간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번 출시한 갤럭시노트8에 대해서 그는 “혁신과 진화 속에 탄생한 최고의 노트 제품”이라고 정의하며 “개인 생활 뿐 아니라 업무에서도 더 많은 일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갤럭시노트8은 최고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S펜 기능을 지원하면서 스마트폰 시장서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었다. 또 2009년 스마트폰에 처음 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했고, 2015년에는 엣지 디스플레이로, 2017년에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로 진화를 거듭해 왔다

고 사장은 “삼성전자는 S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등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기술을 완성하고자 끊임없이 혁신을 이어왔다”면서 “이러한 혁신의 정신 속에 탄생한 역대 최고의 노트인 갤럭시노트8은 하반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도 혁신의 리더 이미지를 굳히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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