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언팩] ‘듀얼카메라 탑재’ 갤럭시노트8·V30, 하반기 조리개값 줄이기 승자는?

입력 2017-08-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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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8 제품사진, V30 추정 이미지. (사진제공=삼성전자, 온라인커뮤니티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에 나란히 듀얼카메라를 탑재한 가운데, 두 업체 모두 더 낮은 조리개 값 구현에 집중해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는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열린 언팩행사서 ‘갤럭시노트8’을 최초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 최초로 갤럭시노트8에 듀얼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 노트8은 각각 1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를 탑재했다. 광각 카메라에는 고사양 DSLR 카메라에 탑재되는 듀얼픽셀 이미지 센서를 사용했으며, F1.7의 밝은 렌즈와 1.4㎛의 큰 픽셀을 적용했다.

LG전자는 31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신규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을 공개한다. V30은 스마트폰 중 최고 수준인 F1.6의 조리개값과 글라스 소재 렌즈를 적용한다. 이는 전작 V20의 F1.8 표준렌즈보다 약 25% 더 밝아진 것이다.

또 LG에 따르면 V30는 표준각 1600만 화소, 광각 1300만 화소의 고화질 듀얼 카메라를 전작 대비 크기를 30% 줄인 최소형 모듈로 구현했다. 크기는 작아졌지만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 △전자식 손떨림 방지△레이저 오토 포커스 등 흔들림 없이 빠르고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갖췄다.

카메라 렌즈는 F값이 낮아질수록 조리개가 크게 열려 더 많은 빛을 받아들일 수 있다. 조리개값이 작아지면 기존보다 더 밝고 생동감 있는 사진과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스마트폰 업계는 더 선명하고 밝은 화질을 위해 조리개값을 지속적으로 낮춰왔다. 2015년 삼성전자는 갤럭시S6에 F1.9 카메라 렌즈를 장착해 업계 최초로 F값을 1.0대로 진입시켰다. 올해 출시된 갤럭시S8시리즈와 G6는 각각 F1.7, F1.8 카메라 렌즈를 장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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