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 결혼 선언에도 서우림 '꿋꿋'…임수향, '키다리 아저씨' 정체 파악?

입력 2017-08-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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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KBS 1TV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도지한이 결혼 문제로 가족과 대립한다.

23일 방송되는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제63부에서 태진(도지한 분)은 무궁화(임수향 분)와 결혼하고 싶다고 선언한다.

앞서 태진은 상철(전인택 분)의 부름을 받고 회사로 찾아갔다. 그리고는 도현(이창욱 분)이 상철의 멱살을 잡고 주먹질하려는 장면을 목격했다. 선옥(윤복인 분)에게서 받은 도시락을 상철과 부딪치는 바람에 떨어뜨렸기 때문. 태진이 나서면서 도현은 태진과 상철이 부자지간인 걸 알게 된다.

태진은 상철에게 무궁화와 결혼하고 싶다 고백한다. "저 그 사람 포기할 수 없다"며 간절하게 말하는 태진에게 상철은 "어머니를 생각해서도 절대 안 된다"고 단호하게 말한다. 연실(서우림 분)은 "애가 무슨 소리를 해도 절대 휘둘리면 안 된다"고 가족들에게 엄포를 놓는다.

무궁화는 우리(김단우 분)에게 '키다리 아저씨'라는 비밀친구가 있다는 걸 알게 된다. 우리는 무궁화에게 "이상한 사람 아니다. 되게 좋은 아저씨"라고 밝힌다. 궁금해진 무궁화는 선옥에게 "키다리 아저씨라고 아냐"고 묻는다. 도현의 정체가 밝혀질지 주목된다.

또 무궁화는 부엌에 차려진 많은 음식을 본다. 선옥이 도현에게 주려고 준비한 음식들이다. 무궁화는 "무슨 음식을 이렇게 많이 했냐"며 놀라워한다.

선옥은 우리와 '대박나라 치킨'에 간다. 수혁(이은형 분)은 주영(양승필 분)으로부터 이 사실을 전해 듣는다. "엄마가 너네 어머님이 계신 치킨 집에 가셨다는 거냐"며 다급해진 수혁. 선옥이 치킨 집에서 희진(이자영 분)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긴장감이 모아진다.

KBS 1TV 일일드라마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지구대를 배경으로 경찰 계급 조직 중 가장 '을'인 순경 무궁화가 다양한 '갑'들에게 한 방을 날리는 통쾌한 이야기다.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 25분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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