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시장이 기관의 ‘팔자’ 매도세에 장 종반 하락 마감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5포인트(-0.09%) 하락한 643.7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외국인은 137억 원을, 개인은 58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기관만 142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을 살펴보면 부동산(+3.83%)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기타서비스(+1.83%) 농림업(+0.87%)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3.13%) 숙박·음식(-1.86%) 등의 업종은 하락했다.
이외에도 오락·문화(+0.49%) IT H/W(+0.37%) 사업서비스(+0.33%)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전기·가스·수도(-0.83%) 통신방송서비스(-0.47%) 유통(-0.4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중 국내상장 중국기업(+1.63%), LED(+1.20%), IT(+1.06%), 전선(+0.86%), PCB생산(+0.85%)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제지(-1.38%), 태양광(-1.17%), 카지노(-1.10%), NFC(-1.04%), 물류(-1.03%)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했다.
바이로메드가 9.11% 오른 11만2600원에 마감했으며, 로엔(+3.29%), 원익IPS(+2.08%)가 상승한 반면 나노스(-4.65%), 신라젠(-2.53%), 휴젤(-2.04%)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리켐(+18.53%), 포스링크(+18.32%), 뉴인텍(+15.32%)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스포츠서울(-10.03%), 이더블유케이(-7.95%), 케이엠더블유(-7.25%) 등은 하락했다.
458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657개다. 96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2원(-0.24%)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5원(-0.28%), 중국 위안화는 170원(-0.20%)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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