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들과 울타리 없이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체험학습의 장이 열려 아이를 둔 부모와 교육 관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알파카월드가 바로 그 주인공. 11만 평의 넓은 숲속에 자리 잡은 알파카월드는 동물들을 직접 안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울타리 없는 동물원이다.
알파카월드는 아이들을 위해 사계절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오는 9월에는 가을을 맞아 ‘꽃사슴 먹이주기 체험’, ‘곤충관 체험’, ‘인디언 머리띠 만들기’ 등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전문적이고 이색적인 체험교육을 만날 수 있는데, 그중 '우리는 알파카 탐험대'는 탐험대장이 자연과 동물의 신비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아이들이 직접 교감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또한, ‘자연아 자연아 놀자’는 도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야생화, 나무, 산딸기 등을 관찰하고 만져보고, 먹어보며 아이들의 오감발달을 돕는다. 이 밖에도 ‘알파카와 마술사’, ‘드로잉 카페’, ‘새들의 정원’ 등 아이들이 다른 곳에서는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프로그램을 만끽할 수 있다.
알파카월드 관계자는 "알파카월드에서 누리는 창의적 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사고력이 향상되고 협동심과 의사소통 능력 등 사회성도 기를 수 있다"며,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유모차 및 휠체어 대여소, 육아 휴게실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