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방장관에 5ㆍ18 전투기 출격대기 특별조사 지시

입력 2017-08-2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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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이 23일 오전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전투기 출격 대기ㆍ기총 사격 등에 대한 특별조사를 지시했다"고 밝히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5ㆍ18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이뤄진 공군 전투기의 출격대기 명령 여부와 전일빌딩 헬기 기총 사격 사건에 대해 특별조사를 지시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오늘 5ㆍ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공군 전투기 부대에 광주를 향한 출격 대기 명령이 내려졌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 또 당시 전일빌딩을 향한 헬리콥터 기총 사격 사건 등 두 건과 관련한 특별조사를 송영무 국방부 장관에게 지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제37주년 5ㆍ18 기념사에서 "새 정부는 5·18민주화운동의 진상을 규명하는 데 더욱 큰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헬기 사격까지 포함해 발포의 진상과 책임을 반드시 밝혀내겠다"며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진상을 밝히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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