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플랜트 부분의 괄목할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성진지오텍이 대우증권을 통한 신탁계약으로 10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탁계약기간은 2008년 1월 7일부터 2009년 1월 7일까지로 이 기간동안 주가의 적정 매매 타이밍에 맞춰 위탁증권사인 대우증권이 주주가치를 높이고 주가안정을 위한 목적으로 주식을 매입하게 된다.
매입하는 주식은 주당가격 1만원을 기준으로 100만주이며 이는 전체 주식의 3.27%에 해당하고 미래에셋의 대주주 물량 외 실제 유통가능한 주식을 기준으로 하면 5.16% 비중에 해당하는 대규모 취득이다.
고부가가치의 플랜트로 세계 10대 에너지 설비제조업체로 나아가고 있는 성진지오텍은 괄목할만한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번 자사주 취득 결정도 펀더멘털에 문제가 없어 주주보호를 위한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윤영봉 대표는 “플랜트뿐 아니라 조선해양과 발전설비 등 해외 수주가 증가하면서 실적기반이 탄탄하기 때문에 자신감을 가지고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자사주 취득을 결정할 수 있었다”며 “해외 매출액 연평균성장률 33.7%로 급속성장하고 있는 성진지오텍은 설계에서 제작까지 역량을 확보하고 세계 플랜트 산업의 선두주자로 2008년에도 수주목표 7억불의 고속성장의 시류에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성진지오텍은 에너지 종합 중공업으로서 플랜트 분야 고중량 빅사이즈의 제품 설계부터 제작까지 전공정에 걸친 완벽한 설비제품과 기술력을 전세계를 무대로 재현하여 2011년까지 세계 10대 에너지 설비제조업체를 목표로 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