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21일 내년 지방선거의 인재 양성을 목표로 연 정치대학원의 지원자가 33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정원이 150명을 감안할 때 2:1의 경쟁률을 조금 넘어섰다.
홍문표 사무총장은 이날 비공개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강효상 대변인이 전했다.
강 대변인은 “예상보다 높은 뜨거운 호응이 있었다”며 “20대 28명, 30대 60명, 40대 67명, 그래서 20-40대가 156명으로 약 절반 가까이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를 겨냥한 전체 정치대학원에 젊은 층이 많이 호응했다는 것은 그만큼 우리당의 젊은층 지지가 아직 건재하고 최근 여러 가지 혁신을 통해서 당이 살아나고 있는 증거가 아니겠느냐”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정원이 150명이지만 이것을 200명으로 늘릴 것인지 여부를 실무진들이 공간적 사정이나 강사진 여건을 감안해서 추후에 증원여부 결정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