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7일 크레듀에 대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4분기 실적을 발표했지만, 펀더멘털에는 이상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 손예희 애널리스트는 "크레듀의 4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33.1%, 6.5% 증가한 189억7000만원 및 34억3000만원을 시현했다"며 "매출액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그 이유로 손 애널리스트는 "수익성이 높은 이러닝 서비스 부문이 예상보다 낮은 성장률을 보인 반면, 수익성 낮은 컨텐츠 개발 부문이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또한 크레듀M 부문에 신규인력을 보강, 컨텐츠 개발 비용 등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손 애널리스트는 "크레듀의 장기 성장성 및 실적 가시성에 대해 긍정적인 관점을 지속 유지한다"며 "이는 크레듀의 핵심 사업인 이러닝 서비스 부문이 고용보험 환급 시장의 성장과 기업교육의 이러닝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주력 사업인 이러닝 서비스 부문과 신규사업인 OPIc, 크레듀M간의 본격적인 시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