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美ㆍ日 의원단 연쇄 접견…北 핵ㆍ미사일 공동대응 방안 논의

입력 2017-08-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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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의원연맹 日측 대표단ㆍ美상원 동아태소위 대표단 잇달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국회의사당 링컨 룸에서 열린 미 하원 지도부 간담회에 앞서 폴 라이언 하원의장 등 원내대표들과 간담회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에서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대표단과 미국 상원 외교위원회 동아태소위 대표단을 잇달아 접견한다.

문 대통령은 우선 이날 오후 4시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대표단을 만난다. 접견에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누카가 후쿠시로(자민당 의원) 일본 측 회장 등 12명이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한·일 의원연맹 한국 측 회장인 강창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배석한다.

이어 오후 5시에는 미국 상원 외교위 동아태소위 대표단 접견이 예정돼 있다. 이날 접견에는 미측 대표단 단장인 에드워드 마키 동아태소위 민주당 간사를 비롯해 제프 머클리ㆍ크리스 벤 홀러 상원의원과 캐롤라인 맬로니·앤 와그너 하원의원 등이 참석한다. 청와대 측에서는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이 배석한다.

이번 미ㆍ일 의원단과의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최근의 북한 핵ㆍ미사일 발사 등 도발 대응을 위한 양국간 공조의 필요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나오도록 강력한 제재와 압박 기조를 유지하되, 궁극적으로는 군사적 옵션이 아닌 대화로 북핵문제를 해결해야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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