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추가 검사한 47개 달걀농장…모두 ‘적합’ 판정

입력 2017-08-2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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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가 ‘살충제 계란’ 파동과 관해 47개 농장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 모든 농장이 적합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는 지난 1차 검사에서 누락된 에톡사졸, 플루페녹수론 등 잔류물질 검사 항목 8개에 대한 추가 검사를 20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에 검사를 시행했던 36개 달걀 농장에서 11개 농장이 추가됐다.

앞으로 유사한 사고를 막기 위해 강원도는 도내의 모든 달걀 농장을 대상으로 다음달 말까지 월 2회의 시료채취와 검사를 진행하고, 이후 월 1회의 정기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밀집 사육 해결을 위해 도비 30억원 규모로 축사 환경개선 등의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강원도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던 철원 지현농장과 서산농장 등 2개 농장의 계란 3만5520개는 21일까지 폐기된다.

두 농장은 축산물위생법관리법에 따라 처분된다. 피프로닐이 검출된 지현농장은 영업소 폐쇄와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의 처분을 받는다. 비펜트린 성분이 나온 서산농장은 1차 경고와 3년 이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 처분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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