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이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10시 49분 현재 한진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3.41% 오른 4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시가 동서울터미널의 현대화 사업을 확정 발표하자 이 토지의 소유자인 한진중공업의 주가가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중이다. 서울시는 전날 동서울터미널 현대화 사업의 구체적인 개발 계획을 세우기 위해 토지 소유주인 한진중공업과 사전 협상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은 최고 32층, 연면적 29만㎡ 규모의 제안서를 서울시에 제출했다.
증권가에서도 한진중공업이 큰 이익을 남길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 오피스빌딩 평균 분양가를 기준으로 100% 분양을 가정하면 매각가는 1조3000억 원을 넘는다”라며 “토지 비용이 3400억 원에 불과해 이익률이 높고 건축 비용과 세금 등을 고려해도 이 프로젝트의 순이익은 6000억 원을 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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