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출시된 효자 메뉴… 입맛 따라 치즈·야채 2가지 중 선택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소비되던 치즈가 이제 대중적인 식재료로 자리잡은 지 오래다. 외식업계에서도 치즈를 활용한 메뉴를 속속 출시하고 있는데 특히 치킨과
치즈의 궁합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네네치킨이 2009년에 출시한 ‘스노윙 치킨’은 치킨은 후라이드와 양념이라는 고정관념의 틀을 깨고 10여년간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18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치즈 소비량은 14만 460t으로, 7년 전인 2009년 7만 1444t에 비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이에 따라 치킨업계도 치즈를 이용한 메뉴를 앞다퉈 내놓고 있는데 특히 20~30대 젊은 소비자 층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네네치킨의‘스노윙 치킨’은 치킨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치즈맛 치킨의 원조다. 달콤하고 깔끔한 맛 덕분에 여성과 어린이에게도 인기다. 지금은 bhc, BBQ, 페리카나, 멕시카나 등 타 치킨 프랜차이즈 업체에서도 치즈맛 치킨을 맛볼 수 있지만 이들보다 한발 앞서 치즈맛 치킨을 내놓았다는 것이 네네치킨 측의 설명이다.
스노윙 치킨은 바삭한 치킨 위에 진한 치즈가루를 듬뿍 얹어 부드러운 맛을 더한 제품이다. 치킨 위에 얹어진 야채 혹은 치즈가루가 마치 눈이 살포시 앉은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름지어졌다. 야채맛과 치즈맛 2가지 종류가 있어 각자 취향과 입맛에 따라 골라먹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네네치킨은 ‘스노윙 치즈치킨 조리방법’에 대한 특허를 출원해 최종적으로 승인을 받아 올해 1월 특허(제 10-1693721호)를 획득하기도 했다.
네네치킨 관계자는 “스노윙 치킨은 출시 후 10여년 가까이 효자메뉴 역할을 톡톡히 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일조해 왔다”며 “앞으로도 트랜드에 맞는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