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호비지수와 한성엘컴텍 등 금광 및 금 제련 수출입업을 영위하고 있는 업체들이 증권시장에서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인도분 금값은 14일(이하 현지시간) 2월분 선물가격이 한때 907.30달러까지 치솟는 등 급등세속에 903.4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폭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호비지수는 아프리카 지역의 여러 국가와 금광 사업 등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금 제련 및 수출입업에 나서 최대 수혜가 예상되고 있다.
호비지수는 지난해 11월 28일 비손금속과 함께 금 제련 및 금 수출업 관련 합작 법인을 설립키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23일 1.3kg을 들여와서 제련 작업 테스트를 거쳐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호비지수 관계자는 "현재 세네갈에서 67kg의 금을 수입하기로 했다"며 "이 가운데 일정 샘플을 받아 검사를 진행해 단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세네갈 현지에서의 금 수출입 라이센스 계약건을 진행중에 있다"며 "계약이 마무리되는데로 비손금속과 함께 현지에 금제련 공장 설립을 진행하게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세네갈 이외에도 호비지수는 이미 아이보리코스트와도 금 수출에 대한 라이센스를 체결해 놓은 상태다.
호비지수 관계자는 "프랑스 식민지였던 아이보리코스트와 금 수출입에 대한 라이센스 계약을 체결해 놓았다"며 "얼마전까지 내전에 시달려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세우지 못했지만 현재 내전이 종결될 것으로 전망돼 향후 금 수출입업에 대한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것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