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사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상승 기조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17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포인트(+1.13%) 상승한 642.11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세를 보였으며, 개인은 홀로 매도했다.
외국인은 516억 원을, 기관은 67억 원을 각각 매수 했으며 개인은 572억 원을 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부동산(+9.77%)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숙박·음식(+3.73%) 건설(+2.22%) 등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광업(-1.55%) 등의 업종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농림업(+2.06%) 전기·가스·수도(+1.40%) IT H/W(+1.26%) 등의 업종이 상승 마감했다.
주요 테마 중 자전거(+2.33%), 헬스케어(+2.20%), 전선(+1.96%), 원자력발전(+1.96%), LBS(+1.81%)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통신(-0.68%), 타이어(-0.59%), 자동차(-0.56%), 탄소 배출권(-0.44%), 주류(-0.18%) 관련주 테마는 상대적으로 내림세로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7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반도체가 4.76% 오른 2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휴젤(+4.10%), 에스에프에이(+2.83%)가 상승한 반면 GS홈쇼핑(-0.70%), 셀트리온헬스케어(-0.50%)는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신라섬유(+20.36%), 제미니투자(+20.13%), 대동스틸(+16.27%) 등의 종목이 상승했으며, 디지탈옵틱(-15.97%), 알에스오토메이션(-10.56%), 케이피엠테크(-8.43%) 등은 하락했다. 카테아(+30.00%), 양지사(+29.94%)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827개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하락 종목은 299개다. 8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외환시장에선 원달러 환율이 1137원(-0.25%)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일본 엔화는 1035원(+0.60%), 중국 위안화는 170원(+0.06%)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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