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고객을 감안, 가격 낮춰 판매
편의점 GS25는 오는 17일 고려대 중앙도서관에 입점한다고 15일 밝혔다.
GS25는 1월 고려대를 시작으로 2월 홍익대, 이화여대, 그리고 고려대에 추가로 점포를(생활관, 사범대) 개점하며 9월에는 경희대, 서강대까지 확대, 올해에만 5개 대학교에서 매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 대학교 매점에서는 음료와 김밥 등 일부 상품만 판매하고 있는 반면, 편의점은 약 2000 종류의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학생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고려대학교에서 운영을 시작하는 GS25는 대부분이 학생고객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상품의 가격을 낮춰 판매할 예정이다. 삼각김밥, 천냥김밥 등 후레시 푸드의 경우 일반 매장보다 50% 이상 다양한 150여종의 상품을 취급한다는 것.
이 외에 택배와 영화 티켓 예매 및 발권, 교통카드 충전, ATM기기 이용, 꽃배달, 잉크충전 등의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세븐일레븐은 부산지역 대학교에서 점포 개점이 활발하다.
세븐일레븐은 부산외국어대 1호점 외에도 학생들이 개학하는 3월 초 2호점과 3호점을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다.
GS25 개발기획팀 장준수 차장은 "GS25는 향후 서울과 경기도 지역의 주요 대학을 중심으로 매장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라며 "대학교 편의점에는 특성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해 편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