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16일 CJ인터넷에 대해 상대적으로 성장률이 높은 해외 시장에서 국내시장에서 검증된 게임들의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200원을 제시했다.
CJ인터넷은 국내 게임사 가운데 가장 많은 게임으로 가장 많은 시간 동안 이용하는 게임과 월 매출 1억원 이상의 게임을 15개나 보유하고 있다.
동양종합금융증권 이창영 애널리스트는 "CJ인터넷의 다양한 게임 포트폴리오는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의 불확실성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울 수 있어 향후에도 국내 온라인 게임시장의 외형성장의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동사의 4분기 실적은 62주째 연속 PC방 게임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서든어택’의 견조한 실적과 야구시즌의 종료로 매출의 급감을 예상했던 ‘마구마구’게임 매출의 지속으로 전분기 대비 매출액, 영업이익 각각 7.6%, 17.2% 증가한 440억원, 12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돼 4분기에도 사상 최대의 실적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특히 ‘마구마구’의 경우 이미 2006년 8월 서비스를 시작하여 대만 내 캐쥬얼 게임 1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미니파이터’는 수출계약이 체결된 상태이다.
또한 동사가 판권을 가지고 있는‘진삼국무쌍’의 경우 중국 상해의 합작법인 CJIT2를 통하여 공급할 계획이며 최대 히트 게임 ‘서든어택’도 해외진출을 계획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