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금리가 또다시 급락세로 마감됐다. 채권시장에서 기준물인 국고채 5년물은 지난 8일 이후 무려 0.48%포인트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국고채 금리는 외국인의 공격적인 KTB선물 매수와 은행채와 공사채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미국發 글로벌 경기하강 우려 지속과 국내외 증시 급락으로 안전자산 선호도 증가도 채권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15일 증권업협회 최종수익률고시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10%포인트와 0.14%포인트 하락하면서 각각 연 5.43%와 5.50%를 기록했다.
국고채 10년과 20년은 0.14%포인트와 0.13%포인트 하락해 각각 5.57%와 5.59%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1년물과 2년물은 0.06%포인트와 0.09%포인트가 빠져 5.51%와 5.65%에서 각각 장을 마감했다.
CD 91일물 금리는 변동없이 전일과 같은 5.89%에서 마쳤다.
15일 KTB선물 3월물은 전거래일 대비 40틱 급등한 106.84에서 마쳤다.
외국인이 3천952계약 순매수하면서 상승장을 이끈 반면, 증권사와 투신은 각각 2천975계약과 2천71계약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7만4668계약, 미결제약정은 전일 보다 2천32계약 늘어난 14만6733계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