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4일 LF에 대해 “이익 개선 방향성은 유효하나, 이익 개선폭은 둔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난 308억 원을 기록해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며 “기저효과가 희석됐고 판관비 절감 폭이 둔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2016년 하반기 이후 이익 개선은 판관비 절감을 통해 이뤄졌다”며 “그러나 2분기에는 기저효과 희석과 지난 1분기 론칭된 신규 브랜드 관련 광고비, 별도 기준 2분기 광고선전비는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로 개선 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0% 늘어난 51억 원을 예상한다”며 “비용 절감 효과는 마무리 국면으로, 매출 성장에 따른 레버리지가 절실하다”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