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이 독일에 태양광전지 모듈용 PET필름을 공급,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오롱은 15일 태양전지 모듈의 배면시트용으로 공급되는 폴리에스터(PET) 필름을 독일의 태양광 기업인 크렘펠(KREMPEL)과 장기공급을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해 코베메(COVEME) 공급에 이은 두번째 계약체결로 코오롱은 태양전지 모듈 배면시트 부문에서 올해 100억원, 2009년 200억원, 2010년 300억원 등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오롱은 현재 600억원을 투자해 준공한 김천공장의 신규라인에 광학용 및 산업용 필름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250~300마이크로(mic)의 고부가 제품 위주로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코오롱은 태양전지 모듈의 배면시트 1위 업체인 오스트리아의 이소볼타 기업과도 공급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