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상한가] ‘로봇모션 제어’ 알에스오토메이션, 상장 첫날 공모가 158% 상회 ‘上’

입력 2017-08-11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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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닥 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날 시초가(1만1950원) 대비 29.71% 오른 1만5500원에 거래되며 상장 첫날 상한가에 등극했다. 이는 공모가(6000원) 대비 158.33% 급등한 결과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로봇모션을 제어하는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이나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등 4차 산업혁명과 연관이 높다. 특히 국내에서는 컨트롤러, 드라이브, 엔코더까지 로봇모션 제어의 3대 제품을 갖춘 유일한 기업이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지난달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경쟁률 1058.82대 1을 기록했다. 전체 공모주 243만8000주의 20%인 48만7600주를 대상으로 실시된 일반 청약에는 총 5억1628만320주가 접수됐다. 청약 증거금은 1조5488억 원 규모다.

알에스오토메이션의 공모가 확정을 위한 수요예측에서는 희망가 범위 5250~6000원 상단인 6000원으로 결정됐다. 단순 경쟁률은 656.89대 1을 기록했고 이 과정에서 739곳의 기관 중 가격 미제시 47곳을 제외하고 100% 상단 또는 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을 써내 흥행에 성공했다. 또한, 의무보유를 확약한 기관의 신청 수량 비율도 61%에 달해 이례적이란 평가를 얻고 있다.

이나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익률 높은 로봇모션 제어부문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다관절 로봇의 수요 증가가 긍정적”이라며 “엔코더 국산화 성공으로 수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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