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국내 최초 자동보증대출 상품 출시

입력 2008-01-1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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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보증보험과 'SGI싸이클론' 공동개발

기업은행은 서울보증보험과 함께 대출 및 보증 심사를 은행 창구에서 한번에 처리할 수 있는 'SGI싸이클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해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이는 지난해 8월 기업은행이 출시한 '싸이클론'을 보다 획기적으로 개선한 상품으로 은행과 보증기관이 결합한 상품으로 기업의 어음거래 관행을 없애고 신BIS협약에 따른 중소기업의 금융부담을 해소해 주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기업은행과 서울보증보험이 국내 최초로 공동 개발한 자동보증체계인 ‘전자신용보험시스템’을 적용한 첫 대출상품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신용대출이지만 80% 보증서담보대출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대출금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 상품은 '네트워크론(생산자금)'과 '기업구매자금대출'을 하나로 결합한 복합상품으로, 전자상거래시장(e-MP) 가운데 이상네트웍스와 이엠투네트웍스, 케이티커머스 등 3곳에서 체결된 계약에 우선 적용된다.

대출이용고객이 판매자가 되면 생산자금대출을, 구매자가 되면 구매자금대출을 혼용하여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이 상품은 기업은행에서 대출한도를 약정한 뒤 이용가능하며, 대상 기업은 사업기간이 2년 이상이고 기업은행 자체 신용평가등급 BB등급 이상인 기업으로 최근 3개월 이내에 10일 이상 연체사실이 없는 기업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SGI싸이클론을 통해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어음거래 축소 및 생산유발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금융거래관행의 일대 혁신을 꾀할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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