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가해자, 범행 동기는?…"정신병 판정 나면 형량 줄어든다며 콧노래 불러"

입력 2017-08-10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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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인천 초등생 살인사건 가해자들의 법정 공방이 한창인 가운데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측이 그 범행 동기를 파헤치기 위해 나섰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측은 10일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을 다루는 '이상한 나라의 소녀들' 편을 방송할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살인사건 가해자들의 법정 공방과 두 달간의 재판을 심층 분석하고 가해자 주변을 폭넓게 취재한다.

살해 주범 김 모 양과 시신 일부를 건네받아 공범으로 지목된 박 모 양에 대한 고교 동창생의 증언이 드러난다. 박 양의 고교 동창생은 "박 양이 잔인한 소설과 영화를 즐겨봤다"고 회상했다.

또 "'정신병으로 판정되면 형량이 7년에서 5년으로 줄어든다'며 다리를 떨면서 콧노래를 부르더라", "남자한테서 편지가 오니까 시시덕거리면서 좋아 죽으려고 하더라. 황당했다"는 증언도 이어졌다.

아울러 김 모 양과 박 모 양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처음 알게 된 후 수차례 만나며 가깝게 지내왔지만 재판 시작 후부터 관계가 달라진 배경도 다뤄진다.

특히 재판 과정에서 뒤바뀌는 진술들도 보도될 예정이다.

앞서 김 양은 8세 여아를 잔혹하게 살해한 뒤 흉기로 잔인하게 훼손한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박 양은 훼손된 시신 일부가 담긴 종이봉투를 건네받아 유기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인천 초등생 살인 사건' 가해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10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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