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15일 제일기획에 대해 4분기 취급고 고성장에도 수익성 약화 지속이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34만원에서 30만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중립으로 하향 조정.
이정인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4분기 연계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19.6% 성장한 7621억원으로 2007년 2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7.5% 감소한 236억원으로 수익성 약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그 이유로 ▲인건비 및 복리후생비 증가 ▲사무공간의 리뉴얼 비용 증가 ▲글로벌 네트워크 관리 위한 판매관리비 증가 등을 들었다.
이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수익구조가 과거 내수경기 및 국제 스포츠 행사관련 마케팅 투자에 따라 변동성이 심하게 나타났으나 해외부문의 이익기여도가 상승함에 따라 변동성 축소로 주가 밸류에이션 범위 역시 좁혀지고 있다"며 "하지만 현시점은 밸류에이션이 약화되는 구간으로 판단되고 글로벌 업체들과 비교시 주가는 2008년 수익개선 전망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주가 대비 상승여력이 8.9%에 불과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