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코스피 지수는 16.39포인트 하락하며 1765.88포인트로 마감됐다. 미국의 금요일 폭락에도 불구하고 보합권으로 출발했다. 장 초반 상승으로 전환되기도 했지만, 결국 하락하며 음봉으로 마감됐다. 외국인은 현물, 선물, 옵션 등 완벽한 하락트렌드를 유지했다.
평택촌놈은 월요일의 특징으로 외국인의 농간과 기관의 관망세에 주목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외국인의 현물과 선물 매매동향을 보면 더 비싸게 팔기 위한 수작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관은 매도는 아쉽고, 그렇다고 매수하기엔 부담스러운 위치였다고 설명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WWW.502.CO.KR)는 일시적으로 비중을 확대하면서 우량주는 지수연동형 시가총액 상위종목, 개별주는 바이오와 로봇을 주목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1월을 전망하면서 단기 조정을 예측했는데, 폐장일 종가보다 132포인트 하락했으니까 적중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제 남은 과제는 중기 시황에 대한 결과인데, 만일 반등이 나오더라도 일시적 현상이기 때문에 여전히 위험관리 측면을 항상 고려해야 된다고 설명했다.
평택촌놈 증권사이트 정오영 대표는 "아마도 대다수의 투자자들은 월요일 시가를 보면서 다소 의아스럽게 생각했을 것"이라며 "미국의 금요일 폭락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강한 출발이었지만, 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반등시 매도에 주력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스피 매매동향을 보면 개인은 9일 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8일 연속 순매도 상황"이라며 "9일에 불과한 1월의 거래일 수를 감안할 때 외국인은 벌써 코스피 2조3648억원 누적 순매도, 선물 1만270계약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는 점을 명심하라"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바이오는 지난해 12월7일 시가에 매수한 이후 완벽한 고점매도와 박스권 분봉매매를 지속시키다가 월요일에 저점매수를 조언했다"며 " 대장주인 산성피앤씨의 경우 종가 기준으로는 고점을 돌파한 상황이기 때문에 하루 더 상승하면 2차 상승"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