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사가현, 교통수단별로 구석구석 즐기기

인천서 사가까지 1시간 20분.. 투어버스∙리무진∙렌터카 등 이동수단 풍부

세종대학교 관광산업연구소와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동향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올 2/4분기 해외 여행지 관심도는 전년 동기 대비 3.6%, 지난 1/4분기 대비 1.9% 낮아져 지난 1년간 꾸준히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반면 유일하게 전년 동기에 비해 관심도가 높아진 여행지가 일본이다. 일본은 2016년 ‘여름 휴가여행 여행 만족도 조사’에서도 가장 적은 비용으로 가장 큰 만족을 주는 나라로 선정된 바 있다. 전반적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일본은 여전히 매력적인 여행지로 꼽힌다. 무엇보다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게 가장 큰 이점.

일본 사가현의 경우 인천공항에서 사가까지 매일 운행하는 티웨이 직항노선을 이용하면 1시간 20분만에 도착한다. 사가현 내에서의 교통편도 다양해 여행객 편의나 여정에 따라 입맛대로 고를 수 있다.

사가공항에서는 티웨이 운행 스케줄에 맞춰 투어버스를 운행한다. 사가공항-다케오-우레시노 코스를 왕복하는 투어버스의 요금은 불과 편도 5천원, 왕복 8천원. 우리나라보다 교통비가 비싼 현지 물가를 고려하면 경제적으로 사가현 명소 투어에 나설 수 있는 셈이다. 이용하고자 하는 날 3일 전까지 티켓을 구입하면 하고, 구입한 티켓은 인쇄해 지참해야 한다.

북적임 없이 조용한 이동을 원한다면 각 도시 및 남서부 지역과 사가공항을 직행으로 연결하는 리무진 택시도 유용하다. 이용일 전일 17시까지 전화나 인터넷을 통해 예약 가능하며 탑승인원이 1명이라도 이용 가능하다. 도스프리미엄 아울렛이 위치한 도스시까지 1인당 편도 요금은 1천200엔 내외.

국제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렌터카를 이용해 사가현을 비롯해 규슈 일주를 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사가공항 1층에 오릭스, 토요타, 닛산 등의 렌터카 업체가 입점해 있다. 더욱이 내년 3월말까지 사가공항 도착편 항공을 이용하는 탑승객에 한해 ‘최초 24시간 1천엔 캠페인’이 진행중으로 알뜰 여행족의 구미를 당긴다.

한편 사가현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교통편 외에도 24시간 다국어 콜센터 및 관광 어플리케이션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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