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산업통상자원부 문신학 국장을 단장으로 한 ‘탈(脫) 원전 대응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 해당 TF는 백운규 산업부 장관 직속으로 ‘에너지전환 국민소통 TF’로 불린다.
TF는 학계, 에너지 유관기관, 시민·환경단체, 관련 협·단체 및 민간 전문가 의견청취 등을 통한 전문성과 수용성 확보에 나선다.
큰 틀에서는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탈원전로드맵 등 에너지전환 관련 정책의 조율 및 종합적 추진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자료‧통계, 해외동향 분석 등 신에너지정책 인프라를 구축하고 국민들이 에너지 전환정책을 명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사실과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소통하는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 29일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산업부 간부 워크숍을 통해 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 등을 제대로 홍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질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