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지수는 지난 8일 체결한 유비트론과의 태양에너지 사업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실행에 옮기기 위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양사의 임원 1명과 실무진 2명씩 총 6명으로 구성된 'Solar Wafer TFT'를 출범시키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Solar Wafer TFT에는 각각 호비지수에서 백상준 상무이사와 경영지원팀의 2명이, 유비트론에서 조덕현 상무이사와 서울사무소 직원 2명이 참여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Solar Wafer TFT가 앞으로 정기적인 회합을 통해 유비트론의 태양전지 웨이퍼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의 장기적, 안정적 조달과 유비트론의 태양전지 웨이퍼 판매를 위한 국내외 영업 및 마케팅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에 따라 호비지수는 향후 고속성장이 예상되는 태양전지 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게 되는 의미를 갖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비지수와 양해각서를 체결한 유비트론은 IT부품회사에서 태양전지용 실리콘 웨이퍼 제조업체로의 전환을 위해, 지난해 11월14일 일본의 ISHIIHYOKI사로부터 웨이퍼의 두께를 180μm(1μm는 1/1000mm)로 가공할 수 있는 최첨단 장비 일체를 17억9205만엔에 도입하기로 계약을 체결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