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사원 46% "재직중인 회사에 실망"…그 이유는?

입력 2017-08-09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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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잡코리아)

신입사원의 46%는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 실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입사 1년 미만인 신입사원 457명을 대상으로 '회사 만족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신입사원 중 46.8%가 '현재 재직중인 회사에 실망을 느낀다'고 답했다. '보통이다'라는 답변이 41.4%, '만족스럽다'라는 의견은 11.8%에 그쳤다.

기업 형태별로는 중소기업에 재직중인 직장인들이 회사에 실망한다고 답한 비율이 50.0%로 가장 높았고, 공기업·공공기관이 41.7%로 2위, 대기업이 40.7%로 3위로 나타났다.

신입사원들이 재직중인 회사에 실망하는 이유(복수응답)로는 '생각했던 것과 다른 복지제도, 근무환경'이 50.9%로 1위에 꼽혔다. 이어 '생각보다 적은 첫 월급' 36.4%, 상사 눈치보기식 야근 등 수직적인 조직문화 29.9%, 반복적인 업무, 허드렛일만 담당해서(23.4%) 순이었다.

반면 회사에 만족한다고 답한 신입사원들은 그 이유(복수응답)로 '배울점이 많은 직장 상사나 선배'(31.5)를 가장 많이 택했다. 이어 '신입사원 의견도 적극 반영해주는 수평적인 조직문화가 29.6%,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기나 선배'가 27.8%로 조사됐다.

한편, 신입사원들은 가장 도움이 되는 상사 유형(복수응답) 1위로 '부족해도 칭찬해주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상사'(54.7%)를 꼽았다. 이어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가르쳐주는 트레이너형 상사'가 47.3%, '업무, 과제를 주기적으로 내줘 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상사'가 29.5%, '간섭 없이 지켜봐 주는 상사'가 20.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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