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 中 핑안그룹 계열사와 포인트 상호 교환 제휴

입력 2017-08-09 10:04

▲5560685(사진출처=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8일 오후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이치엔빠오(eWallet) 본사에서 윤웅원 KB국민카드 사장과 주인지아(ZHU YINJIA) 이치엔빠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인트 상호 교환 프로그램 추진 등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치엔빠오는 중국 핑안그룹의 계열사다. 전자지갑 서비스와 함께 모바일 플랫폼인 '완리통'을 통해 그룹 멤버십 포인트를 통합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휴에 따라 두 회사는 포인트 상호 교환 프로그램 구축뿐만 아니라 간편결제 서비스 '핑안페이' 업무 제휴 및 활성화, 중국 내 금융사업 및 신사업 공동 발굴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포인트 상호 교환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과 핑안페이의 국내 시장 진출 시 전표 매입 업무 대행에 따른 추가적인 수익도 기대하고 있다.

포인트상호교환프로그램은 오는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을 찾는 중국인들은 이치엔빠오의 완리통 포인트를 KB국민카드 포인트로 교환해 국내 가맹점에서 바코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향후 KB국민카드도 KB국민카드 고객이 보유 포인트를 이치엔빠오의 완리통 포인트로 바꿔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