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리모델링 가상 체험관' 설치

입력 2008-01-1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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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입체영상(3D)을 통해 리모델링 된 아파트 내부를 미리 체험해 보는 가상 체험공간이 등장했다.

쌍용건설은 최근 가락동 리모델링 전용 전시관 3층에 '리모델링 가상 체험관'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총 22석 극장 형태로 꾸며진 이 체험관에서는 3D 특수안경과 실제 천정 높이의 스크린을 통해 리모델링 된 아파트의 내부 곳곳을 단순한 영상이 아니라 실제로 직접 보면서 걸어가는 것처럼 체험할 수 있다.

현재는 시공사 선정에 쌍용건설이 단독 입찰중인 명일동 삼익가든(등기명 : 삼익맨션)아파트의 178㎡형 (54평) 이 241㎡형 (72평)으로 리모델링 된 프로그램을 통해 방과 거실, 주방, 욕실 등 각 공간의 변화된 모습을 보는 것은 물론 ▲ 2 ~ 3세대의 대가족이 함께 생활하는 ‘동시 거주형’과 ▲ 별도의 독립공간에서 생활하는 ‘2가구 분리형’ 설계도 직접 비교할 수 있다.

박윤섭 쌍용건설 리모델링 사업부장은 “중소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리모델링 수요가 낮은 대형 아파트를 위한 설계 대안을 제시할 목적으로 체험관을 마련했다”며, “첨단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기술을 활용해 각종 마감재와 가구, 인테리어 소품까지도 정교하게 표현함으로써 가상 공간을 실제처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쌍용건설은 오는 19일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있는 명일동 삼익가든 아파트 입주민을 대상으로 체험관을 제한적으로 운영 중이며, 오는 2월부터는 리모델링 추진 단지 단위로 신청을 받아 체험관을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리모델링 전용 전시관에는 가상 체험관 외에 기존102㎡형 (31평) 을 155㎡형 (46평)으로 리모델링 한 견본 세대도 꾸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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